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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말레이세계로 간 한국 기업들 (삼성, 미원, 삼익, 코린도의 동남아 현지화 전략)

책 뒷표지에 쓰여진 문구이다.

"문화에 민감한 기업 경영"

"해외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이라면 우선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사람들과 관계 맺는 소통의 방식부터 고민하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이 두나라는 언어적으로 매우 가깝다. 말레이어에 기초하고 있어서 서로 간의 의사소통에 별 어려움이 없다라고 한다.

이 책은 5명의 인류학자, 정치학자, 지리학자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여 각 동남아에 진출해 있는 각 기업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하나의 보고서라고 볼 수 있다.


1. 무슬림 근로자를 위한 이슬람적 노무관리 (오명석)

 : 말레이시아 삼성전자 디스플레이(SDMA) 의 사례

  말레이시아의 인구 구성은 말레이가 50.4%, 화인(화교)이 23.7%, 인도인이 7.1% 그리고 토착 소수민이 11%를 차지한다. 종교적으로도 이와 같이 말레이의 무슬림과 그외의 비무슬림으로 나누어진다. 무슬림에게는 무엇보다도 종교적 신념이 중요하다. 노사 분쟁의 시발점 혹은 귀착점도 종교에 기인한다라고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회사내의 기도실과 같은 노조의 요구 조건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책에서는 무슬림과 같은 종교적인 신념이 강한 나라에 진출하는 회사의 종교적인 지원 정책이나 이와 반대로 비무슬림이 공존하는 다문화적인 사회에서 기업의 대응 방식 혹은 종업원들이 느끼는 내용을 실제 인터뷰 방식으로 객관적으로 접근할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내용을 읽으면서 이슬람 문화에 진출해 있는 기업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인 이질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지 잠깐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노사관계의 현지화 (전제성)

 :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미원 사례를 통하여 현지 노동조합과 상생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네요. 현지에 진출한 기업일 수록 그 기업에 대부분에

  해당하는 현지인들을 잘 관리할려면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현지인이 주도하는 노사협상을 설명하고 있네요.



3. 인도네시아 생산 현장에서의 말하기 (강윤희)

 : 삼익의 주재원들은 의사소통을 위해서 전세계 공통 언어인 영어 대신에 현지 언어인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며 가끔씩 그림을 통해서 업무 전달을

 합니다. 아무래도 언어는 역시 현지에서... 여기서는 전투 언어라고 표현하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닥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4. 산림개발 기업과 지역사회 공존의 과제 (엄은희)

5. 한국 기업 주재원 자녀 교육의 꿈과 현실 (최서연)


이상 간단히 읽어본 감상평은 약간은 인문학전 논문 같은 내용들은 하나의 책으로 엮어낸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진출을 꾀하는 기업 혹은 개인이면 한번쯤은 가볍게 읽어보고 잠시라도 생각을 해보면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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