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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 무작정 당일치기 강릉 여행하기


여행을 하면서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간접 체험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적어 봅니다.


기분 전환에는 여행이 최고죠? 요즘 기분도 좀 그렇고 해서 급 당일치기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디를 갈까 나름 망설이다가 강릉으로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바다도 볼 수 있고, 볼 것도 많으며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찾다가 강릉으로..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 동해안은 언제나 좋았던거 같습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 전 미리 미리 교통편을 확인했습니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성남(야탑) 시외버스 터미널이 가장 가까웠습니다.

성남(야탑) 시외버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차표를 예약할려니 다음의 사이트로 리다이렉션 시키네요..

요기서 가는편, 오는편을 모두 예약하였습니다.

https://www.bustago.or.kr/newweb/index.jsp




첫차인 07:30 에 출발하여 강릉에서 막차인 20:00에 돌아오는 것으로 예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부랴 부랴 준비를 하여 성남 시외 버스터미널에 가보니 한산하였고 차량도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비수기인 듯 하여 여행이나 동해안으로 가는 사람이 부쩍 줄어들어든거 같았습니다.





강릉까지는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듯 하였습니다.

중간에 횡성 휴게소에 한번 들렀습니다. 아 소고기 먹고 싶은거 꾹 참았습니다.. ^^




휴게소에 있는 강원도 여행 지도 한번 찰칵 했습니다.




일단 강원도에 도착하니 왠일... 비가 쭈루룩.. ㅠㅠ

예전에도 대관령 넘어갈때, 좀 흐려서 걱정했는데 그때는 고지대여서 흐린가 하였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다는 일기 예보...

ㅠㅠ,,, 미리 미리 일기 예보 확인하지 않은 제 잘못이 크지요...

근처에서 우산 하나 장만하고 일단 강원도 당일 여행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행 계획은 일단...

강원 시립 미술관 - 강원 향교 - 강원 중앙 시장 - 안목 해변 - 커피 거리 - 강원 시내 - 복귀

이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원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시립 미술관까지는 도보로 가능할 듯 하였습니다. 좀 빠르게 걸으니 20분 정도 걸 린거 같았습니다.

중간 중간 강릉의 주택들 정도 볼 수 있었고 크게 구경할 것은 없었네요.

미술관이 아무래도 좀 높은 곳에 있어서, 미술관에서 바라본 강릉 전경 ??? ㅎㅎ




강릉 시립 미술관.. 처음에는 글자 잘못 쓴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이쁜글...





현재 전시중인 작품.. 개인전 및 교수 작품전...



미술관 입구



미술관 근처 산책로. 대략 10미터 ??? ㅎ



이제 강릉 향교를 가보기로 하였다...

여기도 지도를 확인해보니 그리 멀지 않았다. 걸어서 가기로 결정함... 한 10분정도... 본인은 걸음이 빠릅니다.. 다리가 또 길어요.. ^^


입구에 웅장한 암석... 한자에 제가 아주 좀 약합니다.. ^^


사진 감상... 아무래도 교육의 느낌이 확 와 닿네요...









이제 드디어 강릉 중앙시장으로 가기 위해서 지도를 검색하여 거리를 확인함... 대략 1.3Km 흠...

또 걸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왜냐 본인은 다리가 길어서 금방 가요... ㅋㅋ 그리고 버스는 어디에서 타야되는지도 모르고, 택시는 좀 아까울거 같았습니다. 걷다 보니 금방 도착했네요.. 한 25분정도...


여기가 중앙시장 입구... 사실은 반대 방향으로 들어가서 입구로 나온거 같아요...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좀 소심하여 사람들이 많으면 쉽게 찰칵 찰칵 못하겠더라구요...



요건 3,000원짜리 칼국수...ㅎㅎㅎ

가격 대비 성능 Good 이었습니다.



요건 500원짜리 호떡 앗 뜨거하면서 달콤한 맛에 사료되었어요...

사실 닭강정도 먹고 싶었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도저 못하겠더라구요... ^^




이제 배도 부르니 다시 안목 해변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본인은 다리가 길어서 걸어갈려고 하였으나, 오늘내로 도착 못할거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하였습니다.

중앙 시장에서 안목 해변까지는 버스로 대략 30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았습니다.

요즘은 세상 참 좋아진거 같아요. 지도 어플로 이 모든 것을 확인하고 누군가에게 힘들게 물어 보지 않고서도 척척 길을 찾아 갈 수 있으니깐요...

세상 정말 편리해지고 좋아진거 같습니다.


이제 안목해변으로 갑니다.

아시다 시피 강릉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안목해변이듯 버스는 많이 있는 듯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안목해변은 해변 해수욕장 보다 커피 거리가 더 유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변을 따라서 수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있습니다.

해변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한잔 하기에 좋습니다.저는 해변을 바라보면서 현재 블로그를 적고 있네요.



제가 간 혼자 떨어져있는 할리스 커피 전문점... 4,5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괜찮은 듯 하였습니다.

혼자 커피도 한잔 하고... 분위기는 잘 모르겠네요.. 남자 혼자라서.. ㅠㅠㅠ



입구는 요렇게...



안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 파도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해변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아무리 많이 불어도 사람들은 좀 있는 듯 하였습니다.

가족, 연인, 다양하게 있으면 혼자 온 사람들도 좀 있는 듯 하였습니다.






아 이렇게 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까 하고 시간을 보는데, 아직 시간이 좀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뭐할까 하다가, 안목해변에서 오죽헌을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급 오죽헌을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오죽헌 입구 모습입니다.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할 듯 하고 입장료를 주고 다 돌아 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오죽헌은 다음에 다시 기회가 있으면 보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근처에 있는 예술 창작인촌을 잠시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공방 몇개가 모여 있는 정도 였습니다.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시외 버스 터미널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버스가 그리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한 20분 기다리니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함정은 이 버스가 제가 지나 왔던 미술관이 그러 곳을 지난다는... ㅎㅎ 이제 보니 하나의 버스로 모두 돌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 버스 시간이 잠깐 여유가 있길래 간단히 시외 버스 터미널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검색 결과 근처 막국수가 맛있다는 후기가 있길래 그 집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남애 막국수 였습니다.

http://andy6413.blog.me/165891050



"남애 막국수" 집의 메뉴



제가 주문한 물막국수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았지만 배가 고팠던지라... 그냥 꿀꺽... 후회가 되는게 메밀전도 같이 먹었어야 되지 않냐는...ㅠㅠㅠ



다 먹고 다니 자연스럽게 가져다 준 메밀차... 부드럽고 깔끔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는 다시 시외버스를 타고 복귀를 하게 됩니다.

당일 치기로는 정말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날씨까지 좋았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흐린날의 강릉 그리고 바닷가도 그 나름의 풍경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갈때는 대략 2시간 40분 걸린 듯 하였고 올때는 대략 3시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수고하신 버스 운전사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다음의 여행 계획을 또 세우면서 오늘은 이만 마무리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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